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성유리는 1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직접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유리는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줬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다”라고 알렸다.
이어 성유리는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다.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유리는 “아 그리고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성유리는 지난 2017년 골프 코치 안성현과 결혼했다.

다음은 성유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모두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어요.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아 그리고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seon@osen.co.kr
[사진]성유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