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는 15일 전문가를 초청,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분석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최근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올림픽 폐막 후 8월 11일에는 확진자 수가 2400명 정도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도쿄 확진자 수는 15일 1308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 주 목요일인 8일 896명에서 400명이 증가한 수치다. 결국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가 발동됐지만 확산세는 줄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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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일 최다 감염자수는 지난 1월 7일 기록한 2520명이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백신이 충분하지 않은 기간을 어떻게 견딜지가 과제라면서 "20대 중에도 중증화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