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 남지현, 장르 불문 소화력에 세밀한 연기력 공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7.16 18: 32

배우 남지현과 판타지물의 조합이 금요일을 마법으로 물들였다.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비주얼로 궁금증을 무한 자극시켰던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와 동업자 진(남지현), 알바 길용(채종협)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이다. 
16일 공개된 2개의 에피소드에서 남지현은 자신이 빈 소원으로 인해 벌어진 예상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 캐릭터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단단히 매료시켰다.

남지현과 판타지물의 만남은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남지현은 작품 속 소원이 이뤄지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현실, 그 틈에서 겪을 수 있는 혼돈을 연기하며 극의 현실감을 높였다. 여기에 스릴러도 한 스푼 추가해 주변 공기를 서늘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의 공포와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약속이라도 한 듯 연속적으로 발생한 개인적인 악재와 집안일들이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을 남지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깊어지는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이렇듯 인생의 바닥에서 마녀를 맞닥뜨리게 된 진이 앞으로 마녀식당에서 마주할 손님들과 사연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될지, 남지현은 이러한 과정을 어떤 연기로 그려낼지 기대감이 점점 높아만 진다.
그동안 그 어떤 장르에도 완벽히 녹아든 남지현은 ‘믿보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쇼핑왕 루이(2016), ‘수상한 파트너(2017)’, 퓨전 사극 ‘백일의 낭군님(2018)’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차세대 로코퀸의 입지를 굳혔다. 이어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2020)’에서는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과 쫄깃함을 선사하며 장르물마저 접수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한 남지현이 이번에는 마녀식당의 동업자 ‘정진’으로 돌아와 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독특한 소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이목을 끈 작품에서 남지현은 현실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로 앞으로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불금을 마법 세계로 물들인 남지현 표 소울 잔혹 판타지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빠져들기 시작했다. 재미, 감동, 스릴러가 모두 담겨있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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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TVING),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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