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마리아가 포천에서 맛집을 즐겼다.
16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마리아가 등장한 가운데 허영만과 마리아는 포천에서 다양한 맛집을 즐겼다.
이날 허영만과 마리아는 함께 한탄강 산책길을 걸었다. 마리아는 "미국에서 카약을 많이 탔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나는 강을 볼 때마다 저 안에 물고기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과 마리아는 포천의 매운갈비찜을 맛보러 갔다. 허영만은 "여기 근처 군부대가 많다. 군인들이 나와서 꼭 이동갈비를 먹고 간다"라고 설명했다. 마리아는 "나는 매운 걸 좋아한다"라며 "중간맛을 먹고 싶지만 선생님을 생각해서 순한맛을 주문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영만은 "중간맛으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마리아는 매운갈비찜을 한 번 맛본 후 "맵지만 달아서 좋다. 국물이 너무 좋다. 떡볶이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군인들이 스트레스 받으면 여기 와서 매운 걸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나도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으면 풀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렇게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나"라고 물었다. 마리아는 "내가 90kg에서 30kg이 넘게 뺐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리아는 "9천원짜리 갈비찜인데 고기가 정말 많이 들었다. 왜 군인들이 많이 오는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젓가락을 갖다 대기만 해도 고기가 떨어진다"라며 감탄했다. 마리아는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이 잘 됐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근데 좀 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은 "옛날에 비해 젊은 층이 단맛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나는 딱 좋다. 요즘 젊은 층, 군인들이 좋아할 맛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허영만은 "단 것도 맛있지"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과 마리아는 매운갈비찜 국물에 소면을 말아서 즐겼다. 마리아는 "이 소스는 뭐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볶음밥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라며 "내가 군인 행사를 정말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게 점원들은 "여기서 해보면 안되나. 보고 싶다"라고 요청했고 마리아는 가게 중앙에서 노래를 시작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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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