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마리아, "원래 몸무게 90kg, 다이어트 성공" 한식에 푹 빠졌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17 06: 56

마리아가 다이어트 사연을 전했다. 
16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미스트롯2' 마리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포천의 다양한 맛집을 즐겼다. 
이날 허영만과 마리아는 포천 명태회막국수를 먹었다. 허영만은 "지금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자꾸 젓가락이 간다. 더 먹고 싶다"라며 "면 맛이 거칠다. 사각사각 메밀 껍질이 씹히는데 씹는 맛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나는 이렇게 거친 맛이 좋다. 어린 친구들은 명태회 막국수를 먹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동치미 막국수를 드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명태회 막국숙 정말 추천한다. 너무 맛있다. 먹으면 아마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라고 영어로 추천했다. 이어 마리아는 쑥스러워하며 "영어가 어색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리아와 허영만은 한탄강의 민물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허영만은 "매운탕이 파탕 같다. 파가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생선이 통째로 들어있다. 이걸 어떻게 먹나. 하지만 밥은 먹고 살아야한다"라며 생선을 맛봐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는 민물매운탕을 한 숟갈 먹은 후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맛이 예술이다. 만화만 예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매운탕 사장은 "고기 나오는 양만큼만 딱 판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남편이 한탄강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잡는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인다고 말했다. 그래서 매일 매일 매운탕에 들어가는 민물고기가 다르다는 것. 
마리아는 "국물을 먹어봐야 한다"라며 국물을 맛봤다. 허영만은 "보통 매운탕이 이렇게 국물이 맑지 않다"라며 신기해했다. 마리아는 "내가 먹어본 매운탕 중에 제일 맛있다"라며 "고추장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영만은 "고추장을 넣으면 맛이 텁텁해진다. 이건 고춧가루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운탕 사장은 "우리는 고추장을 쓴다. 일반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하지만 우리는 매운탕용 고추장을 직점 담근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종래에 먹었던 민물매운탕의 이미지가 달라지는 느낌이다. 이것 저것 들어간 매운탕이 아니라 각자의 맛이 살아난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미국에선 생선을 오븐에 굽는다. 근데 맛이 없다. 후라이팬에 굽는 걸 좋아한다. 근데 집에서 고등어구이를 후라이팬에 구웠는데 냄새가 일주일은 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리아는 식사를 하며 "몸무게가 90kg이었다. 30kg이상 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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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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