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집 못가" 조윤희, 동거인 친언니 공개 →“종일 먹고 치우고 힘들어”고민 토로('키운다')[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17 08: 32

'내가 키운다' 조윤희가 함께 살고 있는 친언니를 공개, 언니에게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서는 딸 로아와 시간을 보내는 조윤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조윤희와 로아는 놀이터에 가기 전 양치질을 했다. 조윤희는 로아를 칭찬하며 양치질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조윤희는 로아의 머리를 묶어줬다.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양갈래 머리를 완성했다. 조윤희는 “제가 손재주도 없고 로아가 곱슬머리에 쌍가마라 머리 묶기가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로아는 놀이터에 나가 놀았다. 로아는 그네를 타다가 뒤로 넘어졌고 울음을 터뜨리려고 했다. 조윤희는 침착하게 대처했고 로아는 다시 그네타기에 열중했다. 영상을 본 김현숙은 “대처를 정말 잘 했다. 아이들은 별일이 아니라도 어른들이 호들갑을 떨면 불안감에 휩싸인다. 아무렇지 않은듯 대응하는게 좋다”고 육아팁을 전수했다.
로아는 그네를 타러 나온 아이에게 “나는 다섯살인데 너는 몇 살이야?”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다. 조윤희는 “말 거는데 거침없다”고 말했다. 채림은 “이렇게 소극적인 엄마한테서 저런 적극적인 아이가..”라고 놀라워했다.
그네를 타러 나온 동네 친구들이 많아지자 “미안해 얘들아. 탈 게 없어거지고 좀 기다리지 않을래? 여자애 너는 핀도 달았고 남자애 너는 멋진 왕자처럼 생겼잖아”라며 친구들을 위로했다. 조윤희는 “동생한테 그네 양보해줄 수 있냐” 물었고 로아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현재 친언니와 함께 살고있다고 말했다. 조윤희의 언니는 직설을 많이 한다고. 김나영은 “구라오빠 같은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조윤희는 “구라 오빠보다는 따뜻하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언니에 대해 “영어학원 상담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고 아직 시집을 못 갔다”고 디스했다. 이어 “로아랑 혼자 살게 되면서 걱정된게 혹시라도 병원갈 일이 생겼을 때 많이 당황할 것 같더라. 같이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언니한테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언니한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너무 좋겠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조윤희는 언니를 위해 오징어 넣은 라면을 끓였고 두 사람은 함께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이후 조윤희의 언니는 로아와 함께 놀이를 했고 조윤희는 밀린 집안일을 했다. 한참을 놀던 로아는 잠자리에 들었고 조윤희는 언니와 맥주타임을 가졌다. 김현숙은 “저런 맛도 있어야지. 저 맛에 하루종일 (육아)하는 거예요”라며 공감을 표했다.
조윤희는 언니에게 “계속 먹고 설거지하고 치우고 그걸 계속 하니까 좀 힘들지”라고 지친 마음을 표현했다. 언니는 “욕봤네”라며 다독였다. 김현숙은 “언니가 남편같다. 집안일 하는 동안 아이도 봐주고 맥주도 한 잔씩 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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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새 예능 '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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