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이지아, "언니 딸 석경이야" 진실 알았다→6개월만 눈뜬 박은석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7.17 06: 54

'펜트하우스3' 이지아가 유진의 유품을 통해 친딸이 한지현이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박은석은 6개월 만에 깨어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친딸 주석경(한지현 분)의 존재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 분)가 교육부 장관을 만나 천수지구에 강남 8학군을 유치시키기 위해 뇌물을 건네는 장면을 지켜봤다. 이 영상을 교육부 차관에게 보여줬고, 증거물로 가져가 경찰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강 장관은 뇌물 수수 혐의로 뉴스에 크게 보도됐고, 주단태는 당연히 청아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줄 알았지만 신생 도예건설로 넘어가 망할 위기에 처했다.
주단태는 급한 자금을 확보하려고 송회장을 찾아가 천억을 빌렸고, 펜트하우스를 담보로 잡혔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 뒤에는 심수련이 있었고, "네가 애타게 찾던 도예건설 로비스트, 그게 나"라며 "네가 망하는 꼴 내가 보고 말 것"이라며 주단태 앞에 나타났다. 
심수련과 주단태는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심수련은 차로 위협하면서 "윤희 죽인 거 실토해, 로건 죽인 거 인정해"라고 분노했다. 이때 아들 주석훈(김영대 분)이 아버지 주단태를 구해줬다. 
이후 심수련은 경찰로부터 오윤희(유진 분)의 유품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생전 고인의 녹음된 음성을 듣다가 "언니 친딸 살아있어. 석경이가 언니 친딸이야. 미안해"라는 멘트를 들었다. 주석경이 친딸이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고, 그 시간 주석경은 해외 유학이 아닌 낯선 공간에서 또래들에게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다.
한편, 천서진은 6개월 동안 철저하게 신분을 숨긴 채 하윤철(윤종훈 분)에게 로건리(박은석 분)를 치료하라고 지시했고, "로건이 살아있다는 건 누구한테도 비밀이다. 그 비밀이 새어나가면 네 딸년 목숨이 위험해 질 것"이라며 "명심해. 네가 뭘하든 내 손바닥 안이다. 허튼 수작할 생각하지마"라고 경고했다.
과거 주단태와의 대화가 떠오른 하윤철은 "너 설마 주단태?"라고 추측했고, 천서진은 "간호사 오면 교대하고 가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후 천서진은 "그래 주단태로 오해해. 그게 내가 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하윤철은 심수련을 만나서 로건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했다. 그러나 천서진은 "심수련 만나서 허튼 소리 짓거렸다간 이게 네 딸의 마지막 모습이 될 것"이라며 협박했고, 결국 하윤철은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식물인간이나 다름 없던 로건리는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더니 드디어 눈을 뜨면서 의식이 돌아왔다. 그는 "심수련을 불러달라"며 힘겹게 첫 마디를 했고, 이 모습을 하윤철과 천서진이 동시에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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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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