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스타 해리 케인(토트넘)과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가 올여름 그릴리시와 케인의 영입 결정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케인과 그릴리시를 모두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약 3151억 원)를 상회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함에도, 둘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7/202107170741778301_60f20bea56568.jpg)
케인은 유로 2020을 앞두고 우승컵을 위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맨시티가 이미 1억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절하며 케인의 이적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를 보낸 뒤 새로운 9번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가능성이 어려워지면서 케인을 향한 구애가 더욱 뜨거워진 모양새다.
맨시티는 또한 1억 파운드 가량의 이적료가 필요한 그릴리시도 품을 계획이다. 그릴리시도 맨시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재정적인 여유가 큰 빌라가 팀의 에이스를 쉽게 놔주진 않을 전망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