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잉글랜드의 차세대 센터백 벤 화이트(24, 브라이튼) 영입에 다가섰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아스날이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에 브라이튼 수비수 화이트의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당초 화이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 42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하자 5000만 파운드로 올려 브라이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스날은 화이트와 개인 조건도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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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파운드에 이적이 성사된다면, 화이트는 역대 잉글랜드 수비수 최고 몸값 주인공이 된다.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할 때 썼던 금액과 동일하다.
화이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 대체자로 유로 2020에 참가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패싱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그는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의 아쉬움을 삼켰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상당 부분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쓸 계획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