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이적 '매듭' 명품 라이브→솔로 컴백 예고.."회사 상의도 안 해"('유스케')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7.17 10: 46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감미로운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적의 '매듭'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예순여섯 번째 목소리로 나선 양요섭은 지난 9일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10일 '유스케 X 양요섭' Vol.103 '샤이닝'을 발매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양요섭은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스케 X 양요섭' Vol.104 '매듭'을 발매한다. 양요섭은 '매듭'의 원곡자인 이적에게 "노래하는 하이라이트 요정 양요섭이다. 선배님의 '매듭'을 부르게 됐다. 명곡에 누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불러보도록 하겠다. 멋있고 예쁘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양요섭은 "마음에 매듭이 안풀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실마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양요섭은 독보적인 음색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선사했다. 양요섭만의 진한 감성은 한 편의 시 같은 가사와 어우러지며 깊은 공감대를 자극했다. 그만큼 양요섭의 '매듭'은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반면 양요섭은 지난 방송에서 솔로 컴백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팬분들이 듣고 깜짝 놀랐다더라. 회사와 상의도 안했다. 고민을 털어놓는 자리라고 생각해 솔로 앨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말을 했으니 지켜야하지 않겠나"라며 관심을 북돋았다.
양요섭은 리포터로 변신해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양요섭은 "윤두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 '방랑자 윤두준'을 개설했다. 손동운은 웹드라마 촬영에 들어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기광은 종합 건강검진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요섭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5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더 블로잉)'으로 호성적을 거두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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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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