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화생명이 1위 젠지를 맞아 다른 카드를 꺼냈다. ‘모건’ 박기태가 그간 탑 라인을 지킨 ‘두두’ 이동주 대신 선발 탑 라이너로 출전한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상대한다. 1위 젠지를 맞아 한화생명은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모건’ 박기태가 선발 탑 라이너로 출전해 ‘라스칼’ 김광희를 상대한다.
박기태는 지난 6월 1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젠지를 상대해 패배했다. 박기태가 김광희를 맞아 ‘리턴 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기태과 함께 한화생명은 ‘아서’ 박미르,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9승을 노리는 젠지는 ‘베스트5’ 전력을 그대로 출전시켰다. 김광희와 함께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