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이적 자금 필요한 첼시, 사르-바클리 등 12명 처분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17 17: 41

첼시가 특급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2명의 선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홀란드를 영입하려는 첼시가 12명의 1군 선수를 팔아 8500만 파운드(약 1339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살생부 12인 명단엔 말랑 사르를 비롯해 루벤 로프터스-치크, 로스 바클리, 다비데 자파코스타,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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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는 지난 여름 니스에서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수비수이지만, 첼시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첼시가 올여름 사르를 비롯해 바클리, 로프터스-치크, 바카요코, 자파코스타를 처분하면 최대 684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대니 드링크워터, 압둘 라만 바바, 찰리 무손다 등 7명을 추가로 매각하면, 총 8500만 파운드까지 이적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홀란드는 지난해 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59경기서 57골을 뽑아낸 괴물 스트라이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3억 원)에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오도이, 타미 아브라함 중 1명을 얹혀주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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