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MSG워너비xSG워너비, 합동콘서트 어때요? WOW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18 06: 37

MSG워너비와 SG워너비가 만나니 더없이 흥겨운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17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M.O.M의 박재정, 지석진, 원슈타인, KCM과 정상동기의 김정민, 이상이, 이동휘, 쌈디는 4개월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귀호강 콘서트를 열었다. 그리고 이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SG워너비가 등장했다. 
SG워너비는 지난 4월 ‘놀면 뭐하니?’에 나와 MSG워너비의 탄생에 디딤돌을 놨다. 특히 방송 이후 이들의 명곡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했고 데뷔곡 ‘타임리스’는 ‘쇼 음악중심’ 1위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유재석은 ‘아리랑’을 부르며 나타난 이들에게 “셋 덕분에 우리가 태어났다”며 고마워했고 몰라보게 살을 뺀 김용준과 김진호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이에 김용준은 “그때는 사실 준비없이 행복한 돼지의 삶을 살고 있었다가 갑자기 살을 뺐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땐 연예인보다 오래된 동료의 느낌이었는데”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호 역시 5일째 채식을 먹으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고 뜨거운 사랑에 대해 “꿈만 같다. 여러분들이 우리와 나눈 추억이 많구나 싶더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김진호는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자신의 추임새인 ‘나이스’가 유행어가 되자 “새롭게 준비한 게 있다”고 말했다. 그가 준비한 건 얼굴과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와우’였다. 또한 이석훈은 “김진호가 행사 때 더 자주 나이스를 외친다. ‘내사람’ 때 유야호를 부르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MSG워너비도 SG워너비를 만났다. 이들은 다 같이 단체사진을 찍었고 서로를 토닥거리며 반겼다. SG워너비는 ‘넌 좋은 사람’, ’해바라기’, ‘우리의 노래’를 불렀고 ‘내사람’으로 엔딩을 마무리했다. 유재석과 MSG워너비도 떼창하며 SG워너비의 음악을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MSG워너비 멤버들은 SG워너비가 부모님과도 같다며 넘치는 애정과 존경심을 표했다. SG워너비 역시 MSG워너비 멤버들의 프로젝트 활동에 박수를 보냈고 특히 ‘바라만 본다’ 곡을 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범 SG워너비 패밀리라며 이들을 모두 포용했다. 이들이 찍은 단체사진은 대한민국 가요사와 예능계에 길이길이 빛날 추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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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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