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송지효 "최근 들은 노래 핑클"➝채종협 "남아공 유학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7.17 21: 02

‘놀토’ 송지효와 채종협이 신선한 매력으로 웃음을 줬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지효와 채종협이 출연했다.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게스트에 맞게 마녀 콘셉트로 분장하고 등장해 웃음을 줬다.
이날 송지효는 넉살과 ‘절친’임을 인증했다. 송지효는 “비니 쓰면 넉살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넉살은 “누나가 더 예뻐졌네”라고 말하며 송지효를 칭찬했다. 이어 넉살은 “요즘엔 원슈타인이 치고 올라와서. 교체가 빠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송지효는 평소 음악을 잘 듣지 않는 스타일로 이날 ‘받쓰’의 난항이 예상됐다. 박나래는 송지효가 평소 노래를 안 좋아한다는 붐의 말에 “요 근래 들은 곡 뭐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머뭇거리면서 “핑클?”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지효는 에스파를 아느냐는 물음에 “오늘부터 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채종협 역시 ‘놀토’의 출제 범위인 K팝을 잘 알지 못했다. 송지효는 채종협에게도 에스파를 아느냐고 물었고, 모른다고 하자 “얘도 모른대요”라고 말하며 채종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주로 팝송을 듣는다고. 채종협은 “21살 때까지 남아공에 살다가 왔다. 예능 첫 출연이다”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라운드의 미션 곡은 송지효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10년 넘게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종국의 곡이었다. 1990년대 발표된 터보의 ‘나폴레옹’. 하지만 미션 곡을 처음 듣고 멤버들 모두 당황했다. 대부분 받쓰를 제대로 적지 못했고, 송지효는 “잘 안 맞는다”, “자신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가사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채 원샷을 받은 키가 1차 도전에 나섰다. 1차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멤버들은 전체 띄어쓰기 찬스를 썼다. 붐은 감을 못 잡는 멤버들을 위해 일부러 힌트를 주려고 애쓰기도 했다. 
붐의 힌트로 키의 활약이 이어졌다. 태연은 붐의 힌트로 ‘물귀신’이라는 단어를 잡아냈고, 이에 키가 첫 줄 가사를 완성했다. 2차 도전에서 성공하면서 키의 능력이 확인됐다. 
간식 게임 후 두 번째 미션곡은 우주소녀의 ‘해피(HAPPY)’였다. 두 번째 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김동현과 피오였다. 김동현은 31주 만에 원샷을 받으며 신동엽과 공동 8위가 됐다. 김동현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하지만 1차 시도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다. 결국 70% 찬스를 사용한 후 태연이 결정적인 가사를 잡아내면서 2차 시도에서 성공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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