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우승+바르사 잔류확정’ 메시, 마이애미 해변에서 즐거운 휴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17 23: 33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따낸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1일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숙적 브라질에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코파 우승에 복귀했다. 메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이어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 사태로 축구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을 감안해 메시는 종전 연봉의 50%만 받기로 전격 합의를 마쳤다.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던 파리 생제르망과 맨체스터 시티 등도 재정이 위축돼 메시의 몸값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이에 메시는 전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 
200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메시는 프로 통산 778경기서 672골을 넣으며 구단의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에 공헌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큰 산을 두 개나 넘은 메시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해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메시는 17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는 사진을 올렸다. 수영복 차림의 메시는 가족들과 셀카를 찍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아 행복하다”, “메시가 드디어 무관의 한을 풀었다”, “메시가 정말로 행복해 보인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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