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이 한소희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17일에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박재언(송강)이 유나비(한소희)에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날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그만하자"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다음 날, 학교에는 박재언과 유나비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후배들은 유나비에게 "박재언 상처는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박재언에 대해서 나한테 그만 물어봐라. 나도 솔직히 걔에 대해서 잘 모른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나비는 집 문 앞에 누군가가 놓고 간 귀걸이와 목걸이를 발견했다. 앞서 박재언을 때리는 남자(하도권)을 막자가 망가졌던 귀걸이와 목걸이였다. 유나비는 또 한 번 박재언을 떠올렸고 박재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라고 나왔다. 유나비는 박재언의 생각에 빠져 힘든 시기를 보냈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마주쳤고 박재언은 유나비가 얘기했던 스타일로 앞머리를 내린 채 나타났다. 유나비는 "목걸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언은 "안 가질거면 버려라"라고 말했고 유나비는 "참 버리란 말 잘한다"라고 말했다. 그때 박재언은 윤설아의 전화를 받고 바로 유나비를 외면했다. 유나비는 섭섭한 눈빛으로 박재언을 바라봤다.
유나비는 양도혁(채종협)이 있는 국숫집을 찾아갔다. 유나비는 양도혁이 만든 국수를 칭찬하며 "어릴 때 먹었던 할아버지 국수 맛이 있는데 독특하다. 내 입맛에는 이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유나비의 칭찬에 흡족하게 웃었고 지나가다가 생각나서 샀다며 립스틱 선물을 건넸다.
이날 남규현(김민귀)은 술에 취한 오빛나(양혜지)를 데리러 왔다. 오빛나는 남규현을 보자 눈물을 보이며 남규현이 소개팅을 해서 섭섭했던 이야기와 민트초코 이야기를 꺼냈다. 남규현은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 잔다"라며 "밤마다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오빛나는 "너 왜 지금 와서 나 꼬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규현은 오빛나에게 키스했다. 남규현은 "울지마라. 이제 늦었으니까 가자"라고 말했다. 결국 오빛나는 남규현에게 업혀 집으로 향했다. 오빛나는 "딴 년 만난다고 깝치지 말고 그냥 나 만나라"라고 말했다. 남규현은 "이래놓고 술 깨면 딴 소리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한편, 이날 박재언은 유나비의 작품 어시스트에 지원했고 두 사람은 다시 함께 작품을 하게 됐다. 유나비는 박재언과의 새로운 국면에 묘한 안정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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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알고있지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