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정성윤♥김미려, 모아·이온 남매 위해 디지털 디톡스 도전! '大성공'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18 08: 50

정성윤, 김미려 부부가 디지털 디톡스에 도전했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강화도로 여행을 가며 디지털 디톡스에 도전했다. 
이날 정성윤은 태블릿에 빠져 있는 정모아, 정이온 남매 때문에 걱정했다. 급기야 정이온은 누나의 태블릿을 뺏으려다가 실패했다. 정성윤은 "떼를 쓰고 투정을 부리니까 집안 일을 할 때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미려는 아들 정이온에게 "엄마가 좋나 아기상어가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이온은 "아기상어"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미려는 "이해한다. 나보다 아기상어를 접하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내심 섭섭하지만 요즘 시대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는 건 괜찮은데 아이들이 너무 빠져들고 집중을 한다. 그런 점이 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미려의 가족들은 디지털 디톡스에 도전했다. 김미려는 "휴대폰, 태블릿 없는 하루를 보내보자"라고 제안했다. 딸 정모아는 "절대 보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미려의 가족은 강화의 한 마을을 방문했다. 
김미려의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시작했다. 아이들도 처음 해보는 체험에 신나서 함께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김미려와 정성윤이 먼저 지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미려는 "어지럽다. 나만 힘든 거냐"라며 "블루베리고 뭐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미려의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와 직접 딴 블루베리로 간식을 만들어 먹었다. 김미려는 "여기 오니까 게임 생각도 안 난다. 멍때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 아빠와 달리 에너지가 넘치는 정모아는 텃밭에 가보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미려와 정성윤은 아이들과 함께 상추를 따고 감자를 캐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저녁 메뉴로 삼겹살 솥뚜껑 구이를 준비했다. 정성윤은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삼겹살을 구웠다. 이어 텃밭에 나온 채소까지 씻어서 준비했다. 평소에 밥을 먹지 않는 정이온 역시 밥상 앞에 앉아 주위를 폭소케했다. 정모아, 정이온은 태블렛도 없이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정성윤은 정모아에게 "우리 여기서 살까"라고 물었고 이에 정모아는 그러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김미려는 정이온에게 "엄마가 좋나 아기상어가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이온은 앞서 대답과 다르게 "엄마"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미려는 "아이들이 태블릿이나 핸드폰을 찾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아이들 몰래 가서 내가 보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그럴 여유가 없었다"라며 "모아와 이온이도 디지털 디톡스에 성공했고 남편과 나도 디지털 디톡스에 성공한 것 같다"라고 뿌듯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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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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