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전혜빈, 윤주상에 "김경남, 父 없어" 속이고 결혼 승낙…합동결혼식 계획[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18 09: 01

전혜빈과 김경남이 윤주상을 속이고 결혼을 허락 받았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한돌세(이병준)의 존재를 숨기고 아버지 이철수(윤주상)에게 한예슬(김경남)과의 결혼을 허락 받았다. 
이날 한돌세는 결혼을 고민하는 한예슬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결혼을 하라고 설득했다. 이광남은 복댕이를 보며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달라"라고 엄마를 연습시켰다. 하지만 그때 이 모습을 지풍년이 봤고 지풍년은 신마리아(하재숙)의 사진 앞으로 데려가 "엄마다 엄마"라고 가르쳤다. 이광남은 이를 외면했다. 

지풍년은 "복댕이 엄마가 저렇게 있는데 네가 어떻게 엄마냐. 이 집도 복댕이 엄마 집이다"라며 "앞으로 복댕이는 밤에 내가 재우겠다. 난 너한테 정이 하나도 없다. 네가 언제 나한테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줬냐. 맛있는 밥 한 번 차려줬냐. 난 아직도 널 보면 머리끝이 쭈뼛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예슬이 이광식의 집에 인사를 왔다. 이철수는 "어디 한 씨냐"라고 물었다. 한예슬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수는 직업, 학력을 물었다. 이철수는 직업 가수에 한예슬이 중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에 얼굴을 구겼다. 이철수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내 딸 짝으로는 성이 안 찬다. 301호에겐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은 없다. 하지만 내 솔직한 마음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부족한 거 안다. 나는 학벌도 부족하고 부모님도 안 계시지만 성실하게 살아서 꼭 성공하겠다. 따님과 결혼 허락해달라"라고 말했다. 오봉자는 "301호 성실하다. 원룸에서 젊은 사람들 많이 봤지만 이 정도로 성실한 젊음이 못 봤다"라고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결국 이철수는 이광식과 한예슬에게 돌아섰고 "그만 돌아가봐라. 아닌 건 아닌거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잔뜩 풀이 죽었다.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하게 해서 미안하다. 예상했던 거지만 마음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내가 어떻게든 설득하겠다. 날 믿어라"라고 말했다. 
이철수는 "어떻게 사람 보는 눈이 그 모양이냐. 가수라고 실패하면 놈팽이 밖에 더 되냐. 안되면 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수는 이광식을 보며 "학벌 차이는 어떻게 할 거냐"라고 말했다. 이광남은 "솔직히 광식이 조건도 좋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철수는 이광남의 결혼을 일방적으로 설득하는 다른 가족들에게 실망했고 결국 방을 나가버렸다. 
하지만 이날 이철수는 결국 이광식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광식은 기뻐했고 이광태는 "조금 있으면 배가 부를텐데 나도 결혼을 미룰 수 없다"라며 자매 합동 결혼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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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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