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전혜빈·고원희, 결혼 경제력 격차… 갈등 시작될까→윤주상, 일기장 발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18 06: 59

전혜빈과 고원희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선 가운데 윤주상의 일기장이 발견됐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이철수(윤주상)에게 결혼 허락을 받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날 이철수는 한예슬(김경남)과 이광식의 결혼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한돌세(이병준)와 한예슬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철수는 한돌세를 만나 "너네 둘째 아들 이름이 예슬이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돌세는 거짓말을 하며 "예슬이가 아니라 애술이다. 우리 아버지가 술을 좋아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라고 태연하게 얘기했다. 

이광식은 이철수에게 "아버지가 내게 실망하신 거 안다"라고 말했다. 이철수는 "나는 네가 교수 남편은 만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저 사실 딴따라과다. 가수도 좋아하고 노래도 좋아했다. 브로마이드 사서 벽에 도배질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돈이 없었다"라며 "저 사람은 나 이혼하라고 5천만원을 해줬던 사람이다. 빚까지 지면서 그 족쇄를 풀어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식은 "저 사람은 날 뭐든지 1번으로 놓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저런 사람 못 만날 것 같다. 저렇게 아무것도 안 따지고 나한테 다 꺼내주는 사람 다시 못 만난다"라며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 하나만으로 그러는 거 아니다. 왠지 저 사람이라면 서로 의지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댈 수 있을 것 같다. 든든한 느낌이다. 아버지 저 믿어 달라"라고 설득했다. 
이철수는 오봉자에게 "내가 돈 있는 아버지가 아니라서 이렇게 반대하는 것도 쉽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철수는 "종갓집 자존심 나발이고 발바닥으로 다 내려놨다"라고 말했다. 오봉자는 "301호 사람 괜찮다. 어차피 고집해도 자기들끼리 한다. 좋게 허락해달라"라고 말했다. 결국 이철수는 고민끝에 결혼을 허락했고 이광식은 이 사실을 바로 한예슬에게 알렸다. 두 사람은 결혼 허락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한편, 이날 이광식과 한예슬을 월세방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탐탁치 않아 했다. 한예슬은 "나는 괜찮지만 너는 저런데서 살면 안된다. 내가 돈을 구해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식은 "나는 괜찮다. 곰팡이도 이길 자신 있다. 우리 둘이 같이 살 생각하니까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광식과 이광태, 이광남은 자매 합동 결혼식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광식과 이광태는 신접 살림을 준비했다. 이광태는 허풍진(주석태)의 도움으로 호화로운 살림을 준비했지만 이광식은 중고 제품을 찾으며 절약하려 했다. 
이날 한예슬과 허기진(설정환)이 광자매의 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별빛찬란 건물 앞에서 부딪혔다. 허기진은 사과하지 않고 "원룸 주민이신 것 같은데 나는 바빠서 먼저 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예슬과 허기진은 서로가 광자매의 사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묘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게다가 허기진은 한예슬을 보며 무시하는 투로 "그 가수지망생이냐"라고 말했다. 허기진과 한예슬은 묘한 경쟁관계를 유지했다.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건물 대청소와 이철수 방 대청소를 시작했다. 이철수는 "새로 이사온 것 같다"라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이철수는 방에 뒀던 곰인형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철수는 청소차가 가져간 쓰레기를 찾아서 달려갔다.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이철수의 곰인형에 뭔가 비밀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쓰레기 하차장에 도착한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쓰레기를 뒤지며 곰인형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곰인형을 찾았고 이광식은 뜯어진 곰인형에서 일기장을 찾아냈다. 이철수는 깜짝 놀라 일기장을 뺏었다. 이광태는 "일기장을 왜 곰인형에 넣어두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철수는 아무말도 못하고 일기를 뒤로 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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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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