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자기 여기 누울 수 있어?" 팔불출 애교, 또 시작(그랜파) [Oh!쎈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18 10: 02

 방송인 도경완이 가수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역시 팔불출 남편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그랜파’에서 도경완이 방송 출장을 앞두고 집에서 짐을 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캐리어에 잠옷, 속옷, 겉옷 등을 싸다가 아내 장윤정에게 “(빈 공간이) 너무 많이 남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겠어? 자기 여기 누울 수 있겠냐고”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장윤정은 “또 시작”이라며 “못 가요”라고 답했다. “또 뭐 챙겨야돼?”라고 묻자, 장윤정은 “정신”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완은 어르신들을 위해 장윤정이 준비해준 흑마늘, 흑염소 등을 챙겨 점수를 땄다. 집에서 나올 때부터 만발의 준비를 마친 도경완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이튿날 아침, 그는 소파에서 자다가 기상해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부엌으로 직행했다. 전날 밤 슈퍼마켓에서 쌀을 직접 구매했기에 아침밥을 준비하고자 한 것. 일명 ‘도장금’이었다. 
도경완은 기름진 쌀밥부터 무려 9개의 반찬을 차려 백일섭으로부터 “아주 진수성찬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백일섭은 형들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도경완으로부터 “아직 이순재 선생님이 안 일어나셨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평소 이순재는 부지런하기 때문. 하지만 이순재는 전날 밤 늦게까지 밤잠을 설치다가 새벽에야 잠들어 아침까지 부족한 잠을 채웠다.
아침 식사 자리에 세 번째로 나타난 박근형은 백일섭, 임하룡과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 사람은 돌연 맏형 이순재의 나이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이순재는 올해 87세다. 
뒤늦게 합류한 이순재까지 네 사람은 도경완 덕분에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쳤다. 네 사람은 도경완에게 “덕분에 잘 먹었다. 어제보다 배가 더 나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그랜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