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와썹 지애, 커밍아웃→애인 공개 "내가 지옥가겠다" [전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18 14: 28

 걸그룹 와썹 멤버 지애(본명 김지애, 27)가 성적소수자라고 고백했다. 
지애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의 감정들을 속이지 말자. 사랑하자”라고 영어로 적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이 지옥에 가야 한다면, 내가 (지옥에) 가겠다”라고 영어 문장으로 덧붙였다. 

지난 16일에는 무지개 사진을 올리면서 “나도, 모두 힘내요”라고 심경을 올렸던 바. 
지애가 돌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이유는 최근 들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기 때문.
지애는 15일 “어렵고 힘들고 다사다난 하고 뭐가 LG했던 BT”라고 성적소수자라고 밝혔다. LGBT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성소수자를 가리킨다. 
한편 와썹은 2013년 8월 싱글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가장 최근 앨범은 2017년 발매한 ‘컬러 TV’다.
◼︎다음은 지애가 쓴 글. 
어렵고 힘들고 다사다난 하고 뭐가 LG됐던BT. 
나도 모두 힘내요. 
우리의 감정들을 속이지 말자. 사랑하자. 만약 당신이 지옥에 가야 한다면, 내가 지옥에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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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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