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KBS 스포츠 국장이 “제가 보스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취재 경력 27년차 기자 정재용이 출연해 “우린 그냥 동료”라며 후배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국장은 “저는 토론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기자 사회에서는 막내라도 선배에게 ‘이 기사는 어떠 어떠하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재용 국장은 검정색 슈트를 갖추고 사무실에 나타나 후배들로부터 “너무 신경쓰고 온 게 아니냐”는 놀림을 받았다.
정 국장은 “1998년에는(라떼는) 말이야…자세한 보고는 내일 합시다”라고 붙여 후배들로부터 “투 머치 토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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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