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단 도시락 준비, 후쿠시마 마음 짓밟는 행위" 日 불쾌 표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18 17: 30

일본이 또 생트집을 잡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에게 후쿠시마산 음식을 금지했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이 지역 식자재에 방사능 오염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안전이 확인된 농수산물만 출하하고 있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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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 인근 호텔에 선수단 급식 센터를 차려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공급할 계획이다.
문제는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이를 두고 맹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선수촌에 공급하는 식자재는 대접하는 마음으로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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