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브리온, 디알엑스 상대 복수 성공… 시즌 5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7.18 19: 35

 힘든 경기였지만 브리온이 결국 미소를 지었다. 브리온이 디알엑스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 복수에 성공하면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브리온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5승(7패, 득실 -1)을 달성한 브리온은 6승 라인인 리브 샌드박스-아프리카를 맹추격했다. 패배 분위기를 풀지 못한 디알엑스는 시즌 11패(1승, 득실 -17)를 기록했다.
1세트부터 브리온은 지난 1라운드 충격패를 의식한듯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초반 브리온의 스노우볼을 이끈 건 정글러 ‘엄티’ 엄성현이었다. 스마트한 동선으로 5분 경 탑 라인에 균열을 만든 엄성현의 릴리아는 이후 ‘소환사의 협곡’ 전 지역에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팀에 힘을 실었다. 10분 경 이즈리얼이 없는 상황에서 싸움을 건 디알엑스의 실수는 브리온에 큰 힘이 됐다.

엄성현이 경기를 조립하자 ‘호야’ 윤용호의 세트는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윤용호의 세트는 매번 한타에서 적진에 ‘대미 장식’을 적중시키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브리온이 24분 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자 디알엑스의 역전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결국 브리온은 30분 경 생성된 ‘장로 드래곤’ 근처에서 학살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두 팀은 치열하게 합을 주고 받았다. 디알엑스는 전투 승리와 함께 적극적인 포탑 공성으로 골드를 집중적으로 쌓았다. 브리온은 중후반에 중점을 뒀다. 드래곤 스택을 먼저 3개 쌓고 중반 이후 싸움 승리를 도모했다.
브리온은 ‘줄건 줘’를 시전하는 디알엑스를 25분 경 제대로 낚아채 승기를 잡았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단단한 한타 능력을 선보인 브리온은 32분 경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뒤,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브리온은 34분 경 적들을 학살하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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