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중학교(강원도)가 18일(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개인간 3전2선승제/팀간 7전4선승제)에서 마산중학교(경상남도)를 4-2로 물리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김대한 감독이 이끄는 후평중은 올해 열린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3관왕이자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결승에서 만난 마산중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한건 마산중이었다. 경장급(60kg이하) 천영환(마산중)이 강우주(후평중)를 상대로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를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소장급(65kg이하) 이준기와 청장급(70kg이하) 유준오가 점수를 가져오면서 후평중이 2-1로 역전했다.
이에 질세라 용장급(75kg이하) 백민우(마산중)가 송시환(후평중)을 꺾으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용사급(80kg이하) 김광희와 역사급(90kg이하) 송재준이 연속해서 마산중을 잡으며 후평중이 시즌 세 번째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중학교부 개인전에서는 용장급(75kg이하) 김민성(21 회장기, 21 대통령기 겸 소년체전)과 장사급(130kg이하) 안종욱(21 선수권, 21 대통령기 겸 소년체전)이 시즌 2관왕을 달성했고, 용사급(80kg 이하) 김병창(전의중)이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시즌 3관왕(21 회장기, 21 선수권, 21 대통령기 겸 소년체전)을 차지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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