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서 정상에 오른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역사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1분 디 마리아가 데 파울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로빙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남미 대륙 정상에 올랐다. MVP가 된 메시는 SNS 역사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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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호날두의 SNS 기록을 깼다.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업로드한 게시물은 좋아요 '1991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운동 선수 한 명이 올린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은 것이다"고 조명했다.
메시는 결승전서 승리를 거둔 뒤 기념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끌어안 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메시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이다. 믿을 수 없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챔피언이다"고 썼다. 이 포스팅에 2000만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스포츠인이 올린 인스타그램 포스팅 중 최다 좋아요를 기록하게 됐다. 18일 현재 이 포스팅의 좋아요는 2012만개를 넘겼다.
이어 이 매체는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20년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올린 게시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다. 그를 팔로우한 사람만 전세계 3억 명을 넘어설 정도로 막대한 파급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이번엔 메시가 흥미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