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발끈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의 질문에 발끈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떡볶이와 찜닭이 완성되자 멤버들은 "너무 맛있는데"라며 감탄했다. 식사를 하던 중 김희철은 "누가 제일 결혼을 먼저할까"라며 궁금해했고 탁재훈은 최진혁에게"넌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진혁은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고 김종국은 "얘가 무슨 계획이 있겠냐. 수영장에 청바지 입고 오는 앤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탁재훈은 "첫 키스는 언제 했냐"고 궁금해했고 최진혁은 "어릴 때 아파트 단지에서 했다"고 대답했고 탁재훈은 "중학교 2학년 때. 가로등이 없어서 어디가 입인지도 몰랐다"며 회상했다. 이에 김종국은 "반딧불이라도 가져가지"라고 이야기해 폭소케했다.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형은 첫 키스 안 해봤지?"라고 자극했고 김종국은 "놀이터에서 했다. 고3때 인가? 여자친구 역에 데려다 주는 길에서 했다"고 대답했다.
앞서 김종국 母는 "종국이는 여자친구를 안 좋아했었다. 했어도 고 3때가 아닐까"라고 했던 것.. 이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김종국 母를 보며 놀라워했다.
박군 역시 "고1 때 놀이터에서 했다. 연하였다. 아르바이트 마치고 했다"고 대답했다. 오민석은 "중2 때, 아파트 단지에서 했다. 당시 삼각관계였다. 나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둘이 베프였다.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우산에서 키스를 했다.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 이후 사귀었지만 제가 유학을 가게 돼서. 두 친구는 사이가 나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뭐야 친구 사이 틀어지게 하고 넌 유학을 간 거야"라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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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