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야스 다케히로(23) 이적에 관해 토트넘과 볼로냐 사이에 좁히지 못한 의견 차이가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은 도미야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볼로냐는 이적료를 깎아주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선택지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볼로냐는 도미야스 이적 협상에서 작은 의견 차이가 있다. 토트넘이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을 제시한 반면 볼로냐는 2200만 유로(약 296억 원)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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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는 일본 수비수 중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다. 2019-2020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29경기, 지난 시즌엔 31경기를 출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부상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대부분 풀타임 활약을 했다.
도미야스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볼로냐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지만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수비수를 맡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를 대신을 선수로 도미야스를 낙점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 부임 이후 첫 번째 영입으로 도미야스를 노리고 있지만 볼로냐와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적료에서 이견이 있다. 협상 초반 이적료 견해 차이가 500만 유로(약 67억 원) 정도 있었다. 여전히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이 도미야스를 영입하려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보너스 조항을 삽입해 2200만 유로 이적료를 맞춰 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미야스는 도쿄올림픽 축구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