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라빈 덩크슛 쾅’ 미국농구, 스페인에 대역전승…평가전 2승2패 마무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19 12: 11

미국농구가 극적으로 스페인을 잡았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페인을 83-76으로 이겼다. 미국은 평가전을 2승2패(나이지리아 87-90패, 호주 67-70패, 아르헨티나 108-80승, 스페인 83-76승)로 마치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전반전은 불안했다. 리키 루비오를 막지 못한 미국은 10점 이상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11점씩 넣은 듀란트와 릴라드의 선전으로 미국은 전반전을 36-38로 뒤졌다. 케빈 듀란트와 데미안 릴라드를 제외하면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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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대체선수로 합류한 켈든 존슨이 속공을 터트리면서 미국이 50-46으로 1쿼터 후 처음 리드를 잡았다. 잭 라빈은 속공에서 투핸드 덩크슛을 터트렸다. 라빈의 앨리웁 덩크슛까지 성공한 미국이 한때 13점까지 앞서며 확실한 승리를 가져왔다. 
릴라드가 19점,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듀란트는 14점을 기록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켈든 존슨이 후반전에만 15점을 쏟아내 가장 돋보였다. 라빈은 덩크슛 두 방 포함해 13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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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리키 루비오가 23점을 올렸지만 후반전에는 존슨과 릴라드의 수비에 막혀 침묵했다. 윌리 에르난고메스가 11점을 기록했다. 마크 가솔이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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