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엄지원 “정지소, ‘방법’ 촬영장서 나와 똑같은 옷 입은 귀신 목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7.19 14: 35

배우 엄지원이 '방법: 재차의' 현장에서 겪은 소름 돋는 일화를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맨 문세윤이 출격한 가운데, 특별 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배우 엄지원, 오윤아가 출연했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엄지원, 오윤아는 영화 ‘방법: 재차의’를 통해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연기에 도전한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청취자가 “공포 영화는 찍을 때도 무섭냐”라고 질문하자 오윤아는 “시나리오만 봐도 무섭게 생각한다. 막상 현장에 가면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다. 몰입해서 연기를 해야 하니 그런 것 같다. 제가 제일 무서운 캐릭터라 주변 분들이 무서워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지원은 현장에서 소름이 돋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정지소 배우가 같이 나오는데 주술을 하는 능력이 있는 소녀로 나온다. 당시 새벽이었고 재차의 군단이 습격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폐건물 2층에서 저는 모니터를 보고 있었는데 지소가 화장실을 가는 길에 1층 바깥 계단에서 제가 커피를 앉아서 마시고 있다고 하더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더라. 지소가 모니터를 하러 올라왔는데 제가 거기 있으니 지소는 그게 귀신이었다고 주장을 하더라.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라며 귀신 목격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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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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