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서 벌써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간다 대표팀 역도선수 줄리어스 세키톨레코(20)는 오사카시에서 합숙중이던 지난 16일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그는 “우간다에서 생활이 어렵다.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나를 찾지 말아달라. 내 소지품은 아내에게 보내달라”는 쪽지를 남겼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일본경찰이 그를 추적하고 있다. 세키톨레코는 오사카에서 나고야 방면 신칸센 고속열차를 타고 나고야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가는 장면이 CCTV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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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은 "올림픽에 참가한 최빈국의 실상"이라고 실종사건을 크게 보도했다. 우간다는 2014년에도 스코틀랜드에서 치른 럭비대회에서도 참가선수 2명이 실종된 뒤 이듬해 망명신청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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