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라커룸의 반면교사, "몸관리 잘하는 호날두도 코로나 걸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19 17: 15

FC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사가 붙어있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드레싱 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코로나 양성 기사를 붙이고 선수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는 바르사 최대의 적수였다. 재미있게도 바르사 구단이 먼저 선수들에게 호날두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스는 "바르사 훈련장 라커룸 안에서는 호날두가 헤드라인에 있는 기사가 붙어있다"면서 "해당 기사는 호날두의 코로나 양성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결국 그는 유벤투스와 바르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 빠져 팀의 0-2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 매체는 "라커룸에 걸린 기사는 호날두 같이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사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르사는 호날두의 기사 아래 코로나 격리 규정을 지키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들은 규칙을 준수해야 된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기 위해 호날두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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