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4천만원 필요하다는 남친에 “빌려주는 것 당연”('영평티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21.07.19 17: 43

개그우먼 이세영이 남자친구의 곤란한 상황에 큰 돈을 빌려줄 것을 약속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는 남자친구에게 깜짝 카메라를 당하는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려 4천 만원을 빌려달라는 남자친구의 부탁에 이세영은 담담한 모습으로 대응했다. 
영상 속에서 이세영의 남자친구 일평 씨는 “돈에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그는 “대출에 관한 상담이 있다. 은행은 아니고 (사채)”라면서 “4천 만원 대출을 받았는데 다음달까지 갚아야 한다”고 청천벽력 같은 발언을 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영평티비 유튜브

이세영은 남자친구의 말을 들으며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차분히 물으면서 “비트코인이나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일평 씨는 “돈은 꼭 갚겠다. 도와주길 바란다”고 부탁했고, 이세영은 “갚거나 갚지 않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라면서도 “일단 빌려줄게. 급하잖아. 그런데 이제 진짜 하면 안 된다”며 손가락 약속을 건넸다. 
이후 갑자기 웃으며 “깜짝 카메라였습니다”라며 웃는 일평 씨의 모습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세영은 속은 것에 대해 “빌려주는 건 당연하지 않나. 내가 그랬어도 빌려주지 않았겠냐”면서도, “복수할게. 당하면 당한만큼 돌려준다”라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평티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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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평티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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