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경남FC)이 강원으로 이적한다.
축구계 소식통은 19일 "이정협의 강원이적이 거의 마무리 됐다. 강원 구단과 경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정협 이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FA로 경남에 이적한 이정협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최근 부상을 당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이정협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K리그 2 라고 하지만 이정협에게 걸린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정협은 최근 이적설이 많이 알려졌다. 강원 외국인 선수 실라지와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정협만 강원으로 이적하게 됐다.
강원이 이정협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격진 강화다. 김대원 등 2선에서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강원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을 펼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강원은 적극적으로 이정협 영입을 원했고 경남과 협상을 마무리 했다.
이정협은 지난 2013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상무에 입대하며 각광을 받았다. 특히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치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정협은 울산 현대와 J리그 쇼난 벨라메 등에서도 뛰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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