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고개를 숙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서는 성시경과 자연인의 케미가 터졌다.
이날 성시경표 음식을 맛보던 백지영과 하하가 행복해하자 성시경도 함께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요리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맛있게 먹는 저녁 식사 시간이 중단되기도 했다. 배를 몰고 온 선장이 백지영에게 “지금 나가야 돼요~”라고 말했으며 백지영은 아쉬워하며 숟가락을 놨다.
알고보니 엄마 없이는 잠을 못자는 딸 하임이를 위해 먼저 촬영을 끝내고 귀가하기로 약속했던 것. 백지영은 “애기 때문에 가봐야 된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같은 엄마인 별이 백지영을 위해 음식을 챙겨주자 붐은 "섬이 따뜻하다"며 감동, 반대로 하하와 성시경은 숟가락을 놓지 않은 채 밥을 먹으며 “누나 잘가”라고 말해 웃음을 폭발 시켰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9/202107192252776408_60f5860c012b7.jpg)
‘아이’를 보러 백지영이 촬영장을 떠나자, 하하는 다음 날 새 게스트가 도착할 거라고 말해 자연인의 기대를 샀다. 또 하하가 분위기를 띄우자 자연인은 성시경에게 호구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자연인이 “가수인데 무슨 노래를 불렀냐”고 묻자 성시경은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연인은 “길에서..??”라고 말하며 성시경의 히트곡 ‘거리에서’를 몰랐다고 말해 발라드 왕자 성시경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잠들기 전 성시경을 또 한번 고개 숙이게 만드는 하하의 말이 이어졌다.
소조도에 있던 강아지를 쓰다듬던 성시경이 “얘 좀 봐. 사람이 많이 안 안아줬나봐”라고 말하자 하하가 답했다. “사람이 없잖아. 넌 사랑이 없고” 이 말에 성시경은 씁쓸해하며 계속 강아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9/202107192252776408_60f5860c53065.jpg)
그리고 강아지 ‘바다’를 보며 “(강아지의 남편) ‘뭉치’가 잘해줘?”라고 물어 하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하는 몸서리를 치며 “어우 얘 왜이러니”라고 말했다.
유부남과 솔로의 다른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시경은 강아지 ‘바다’에게 자신의 유행어인 “잘자요”를 시전해 모두를 웃겼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9/202107192252776408_60f5860c95487.jpg)
이날 방송에서는 새 게스트인 ‘대세 개그맨’ 강재준의 웃음 먹방이 폭발하기도 했다. 아내 이은형이 만들어준 ‘치팅데이’ 티셔츠를 입고 온 강재준은 “오늘로 다이어트 161일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시경표을 맛있게 먹어 스튜디오에 나온 패널들을 군침돌게 만들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인적이 드문 오지 야생에서 정체불명의 자연인과 의식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