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가 이탈리아로 떠나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이탈리아 쌀로 막걸리 만들기에 나선 파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브리는 백종원의 특별 미션을 받아 이탈리아 쌀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앞서 백종원에게 쌀 씻는 법부터 하나하나 막걸리를 담는 법을 배운 파브리는 이탈리아로 떠나기 10일 전, 백종원과 함께 담근 막걸리를 집에 가져와 막걸리를 직접 숙성시키는 과정을 공개했다.
백종원의 가르침대로 온도와 습도까지 맞춰 막걸리 숙성에 나선 파브리는 막걸리가 점차 익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점차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점점 익어가는 막걸리를 보며 기뻐하는 파브리를 지켜보던 백종원과 성시경은 "온도가 너무 높다"고 걱정하면서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파브리가 이탈리아로 떠나고 백종원은 네 번째 한식 메뉴인 불고기 요리를 소개하기 위해 한식 새내기들과 만났다. 이 때 이탈리아에 있는 파브리와 영상 통화가 연결이 됐고, 백종원과 성시경, 새내기들은 오랜만에 보는 파브리의 모습에 반가움을 쏟아냈다.
1년 여 만에 고향에 돌아간 파브리는 "가족들 만나러 왔다. 가족들과 만나서 너무 좋다"며 아버지를 깜짝 소개하기도. 막걸리 미션은 잘 진행되고 있냐는 물음에 파브리는 "걱정하지 마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성공하지 못하면 한국에 못 돌아온다"고 농담하며 파브리를 격려했다.
파브리는 백종원에게 보고싶다며 품안에서 백종원 사진이 담긴 액자를 꺼내 폭소케 하기도. 과연 파브리는 막걸리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