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임신과 백신 중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김성은과 정조국 부부가 그려졌다. 정조국은 “오늘은 김성은 데이”라면서 “그 동안 고생을 많이한 아내를 위해 모든 걸 다 할 것, 올인해서 봉사하는 날이다”고 했다.
이에 김성은도 “날 사랑하면 다 할 수 있는 것, 10개다”면서 세족식부터 정수리뽀뽀까지 제안, 정조국은 “거리두기 해라”며 넷째라도 생길까 거리두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성은은 “싫다”며 달라붙으며 허벅지 스킨십까지 했고, 정조국은 “나 제주도 돌아갈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육중완은 “365일 와이프데이가 있다”며 아내맞춤 라이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상과 동시에 육아시작, 스케줄 전 아내를 풀로 쉬게한다, 거의 3년간 사적 약속도 다 끊고 육아에 올인한다”고 공감했다.
결혼 13년차인 배우 재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재희의 등장에 모두 “무려 13년차냐”며 깜짝, 아들도 있다고 했다.
이때, 재희에겐 “백종원도 울고갈 요리장인”이라 하자 그는 “입맛이 까다로워, 입맛을 맞춰서 해보다보니 실력이 늘었다”면서 “아내와 아들도 좋아한다, 한 번 먹으면 환장하는 미역국, 제육볶음에 된장찌개가 필살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MC들은 “최초로 아내 얘기 금지령이 내려졌다”면서 연애 스토리와 아내 직업 공개는 불가한 것을 언급, 재희는 “결혼당시 아내에게 약속한 것”이라며 “내 직업 때문에, 원치 않는 일에 휘말리지 않게 해주겠다고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김구라는 “누가보면 아내가 재희보다 더 유명한 연예인 인 줄 알겠다”고 하자 이지혜도 “혹시 마케팅 아니냐”고 거들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평소 친모와 성격이 잘 안 맞는다는 재희는 “엄마랑 잘 안 맞아 , 붙어있으면 싸운다”면서 “되도록이면 통화를 자주하고 용돈은 자주 보내드린다”고 했다.
재희는 “결혼 초엔 색시가 아내 중간에서 중재해, 내가 혼났다”면서 “몇 년 지나니 오빠가 어머니랑 잘 안 맞는다고 하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도 “나랑 똑같네, 어머니와 티키타카로 싸우닌게 즐겁지 않냐”고 하자 이지혜는 “나중에 못 싸울 때 슬퍼질 것, 계실 때 잘 해라”며 일침, 김구라는 “그런 얘길 뭐 네가하냐, 나보다 10살 위냐”고 반응해 폭소를 안겼다.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70일 남기고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데렐라 드레스를 본 아야네는 “저렇게 입장해야해, 하객 들 앞에서 퍼스트 댄스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
야네는 일본에서의 결혼식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패널들도 “국제결혼은 각각 양국에서 하는 것이 예의”라며 이들의 계획을 지켜봤다.
아야네는 코로나19의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 결혼식은 최소 반년 뒤에 할 수 있어,난 서른 전에 아이를 갖고 싶은데 서른이 얼마 안 남았다”며 고민을 전했다. 지금 스물 아홉인 그녀이기에 몇 개월도 안 남은 상황.
아야네는 “임신하면 백신도 못 맞는다”고 하자 이지혜도 “맞다, 나도 백신 못 맞고 있다”며 공감했다. 이에 이지훈은 “백신 대신 임신이냐, 결혼을 위한 백신이냐”라면서 “둘 다 위험이 있다”며 고민, 임신과 백신 사이에서 “이건 세기의 걱정거리, 이런 상상을 못 해봣다”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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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