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다쳤다”류덕환 장난에 카이 화들짝 ‘순수美’ 발산 → 알바 바톤 터치('우도주막")[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0 06: 51

‘우도주막’ 새로운 일꾼 류덕환의 장난에 카이가 제대로 걸려들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먼저 우도를 떠나는 카이를 대신해 새 알바 류덕환이 합류했다.
첫째날 주막을 방문했던 신혼부부들이 모두 떠나고, 이튿날 주막팀은 새로운 신혼부부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김희선, 유태오, 탁재훈은 재료 공수를 위해 배를 타고 오일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제주 성산항에서 장을 봤다. 한치, 옥돔을 구입했다.

한편 카이와 문세윤은 집에서 휴식을 즐겼다. 그때 전화가 울렸고 손님이 찾아왔다. 문세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안절부절했고 카이는 애써 침착했다.
이들은 신혼 1개월차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카이는 손님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짐은 맡겨두실거고.. 전기차 빌려드린다. 두 분 술은 좋아하시냐” 꼼꼼히 질문하며 대답을 받아 적었다. 카이는 수건으로 백조 접기 팁을 문세윤에게 전수했다. 이어 객실 어매니티를 능숙한 솜씨로 세팅했다.
이어 또 한 사람이 주막을 찾아왔다. 멀리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을 발견한 카이는 "혼자 온 것 같은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그 남성은 다가와 “와이프가 오다가 좀 다쳤다”고 말했고 문제윤과 카이는 걱정했다.
남성의 정체는 류덕환이었다. 사정상 우도를 떠나는 카이를 대신해 일을 도우러 온 것. 문세윤은 류덕환의 정체를 알아채고 멱살까지 잡으며 격하게 맞이했다. 류덕환과 문세윤은 영화를 함께 찍으며 친해졌다고. 류덕환은 최근 8년 사귄 연인 전수린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류덕환은 “일손이 부족해서 오늘 도우미로 왔다”고 말했다.카이는 "아내분이 정말로 다친거냐"며 재차 물었고 류덕환은 웃으며 "아니다. 농담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류덕환은 주막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인증샷까지 남긴 후 카이에게 인수인계를 받았다.
류덕환은 “사실 저번주에 우도에 혼자 방문했다. 신혼부부들한테 선물 주고 싶어서 사진 찍어갔다. 그 사진들로 엽서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신혼 2개월차 부부가 도착했고 류덕환은 입구에서 실내화까지 챙겨주며 부부를 잘 챙겼다. 카이는 웰컴티를 대접하며 체크인까지 담당했다. 신혼부부를 본 류덕환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결혼 언제 하셨냐”질문했다. 5월 1일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부부에 “저는 4월 17일에 했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여행 장소를 고민하는 부부에게 센스있게 예쁜 카페가 있는 곳, 조용한 곳 등 여러가지 장소를 추천했다. 류덕환은 적극적인 자세로 마지막 신혼부부까지 맞이했고 덕분에 수월하게 모든 손님이 입실을 완료했다.
이날 저녁식사 한시간 전, 카이는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육지로 떠났고 류덕환은 카이의 자리를 대신했다.
저녁을 먹던 중 문세윤은 류덕환에게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 친한사이인데도 잘 모른다”며 질문했다. 류덕환은 “지인 SNS에서 처음 봤다.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달라고 했다. 다행히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말했다. 
요리 담당 유태오는 메인 요리로 쥐치 간부터 쥐치 회, 옥돔회 모둠회를 올렸다. 이어 전복, 소라, 멍게로 구성된 또다른 모둠회를 제공했다. 손님들은 회를 맛보고 “너무 달아. 맛있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탁재훈은 "유태오가 직접 손질한 것"이라고 어필했다. 
유태오는 이어 "요즘 한치가 철"이라며 한치튀김을 대접했고 손님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하게 식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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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우도주막’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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