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환♥' 김소영, “독박육아에 산후우울증까지”→고부갈등ing ('애로부부')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0 00: 44

‘애로부부’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의 고부갈등을 주제로 한 ‘속터뷰’ 이야기가 방송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8년차 배우 겸 트레이너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 부부의 고부갈등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소영은 애기 낳고 3주 지났을 때 였다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아기가 태열이 있었다. 저희 엄마한테는 태열 올라오니까 이불로 감싸지 말라고 할 수 있지만 어머님께는 못했다”고 말했다. 권지환은 “엄마한테 편하게 말해라.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김소영은 “어머님께 말씀 드렸는데도 안 들어주셨다”고 말해 권지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용진은 “남편은 처가 가서도 그럴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소영은 이어 “시어머님이 남편한테 밥 먹으러 오라고 자주 그러셨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곧이 곧대로 남편이 어머님의 말을 전한다고 말하며 “내가 하는 모든 말을 어머님에게 전할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권지환은 “처음에 엄마께 아내에게 물어보고 답해주겠다고 했던 게 잘못됐던 것 같다. 뒤늦게 엄마 입장에서는 아내의 허락이 있어야 집에 오는구나 생각하셨을 것 같다. 중간 역할을 잘못했다”며 반성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김소영은 3주 연속 남편을 통한 시어머니의 방문 요청에 거절을 못했다고 말했다. 권지환은 “이렇게 들으면 많이 오신 거 같은데 저희 엄마가 집에 온 게 2번, 3번밖에 안된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엄마가 와도 되냐고 묻자 30분 동안 대답을 안했다”며 “30분 동안 정적이 있었다는 것 자체로 울컥했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어머님이 외식을 잘 안하신다. 어머님 오시면 대충 밥을 차려드릴 수 없어서 그 걱정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어머님이 오시면 내가 일 해야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그 말을 듣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권지환은 “밥도 같이 하고 설거지까지 내가 다 한다. 아내에게 쉬라고 말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럼 어머니께서 “어휴 저 팔불출”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또 “불편해서 피하면 가족끼리 어떻게 생활을 할 수 있냐. 감내해야 한다”고 말하며 중간 역할의 고충을 토로했다. 덧붙여 엄마가 바뀌는 것보다 우리가 바뀌는 게 나을 거라며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홍진경은 “자주 오면 그게 옆집 아주머니든 누구든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선영 또한 “편해지는데 세월이 좀 걸린다”고 공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김소영은 “산후우울증이 올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아이가 생겨서 이렇게 갈등이 생기나 싶었다. 남편이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더 바빠져서 독박육아를 하게 돼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밥 차려 먹을 시간도 없고 남편이 와도 같이 있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예민해졌던 다는 것. 이어 김소영이 “주말 이틀 만큼은 남편이랑만 보내고 싶었다”고 말하자 권지환은 당황해하며 아내를 달랬다. 
안선영은 “결혼 전에는 꽁냥꽁냥 했는데 갑자기 애엄마가 되고 나서는 갑자기 혼자가 된 기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진 또한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변화를 겪은 것 같다”고 말하며 김소영을 위로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홍진경은 시어머니에게 “뭘 집에서 먹냐 밖에서 한끼 사먹자" 이렇게 말하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효자가 아니다가 결혼만 하면은 효자가 되시는 분들 많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자기 부인보고 “어머니 치과 모시고 가라” 이런 분도 봤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어머니에게는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8년차 배우 겸 트레이너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 부부의 고부갈등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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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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