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지훈과 아야네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나선 가운데, 임신과 백신을 고민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로망 이몽을 보인 두 사람이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70일 남기고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데렐라 드레스를 본 아야네는 “저렇게 입장해야해, 하객 들 앞에서 퍼스트 댄스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재희는 “여자들 기준 맞추기 너무 어렵다, 원하는 대로 해줘도 또 물어보지 않냐”고 하자, 김구라는 “아내가 없으니 많이 턴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아야네는 일본에서의 결혼식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패널들도 “국제결혼은 각각 양국에서 하는 것이 예의”라며 이들의 계획을 지켜봤다.
아야네는 코로나19의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 결혼식은 최소 반년 뒤에 할 수 있어,난 서른 전에 아이를 갖고 싶은데 서른이 얼마 안 남았다”며 고민을 전했다. 지금 스물 아홉인 그녀이기에 몇 개월도 안 남은 상황.
아야네는 “임신하면 백신도 못 맞는다”고 하자 이지혜도 “맞다, 나도 백신 못 맞고 있다”며 공감했다. 이에 이지훈은 “백신 대신 임신이냐, 결혼을 위한 백신이냐”라면서 “둘 다 위험이 있다”며 고민, 임신과 백신 사이에서 “이건 세기의 걱정거리,이런 상상을 못 해봣다”며 고민에 빠졌다.
이를 모니터로 본 이지혜는 “임신도 말처럼 쉽지 않아, 하늘에 맡겨야한다”고 했고 김구라도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며 의견을 보탰다.
다음은 결혼식 로망 얘기였다. 퍼스트 댄스에 이어, 결혼식 당일 남편에게 드레스를 공개하는 퍼스트 미트가 로망이라는 아야네는 “오빠가 좀 울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모습에 감동을 받길 바랐다.
이에 이지훈은 “내가 왜 갑자기 우냐”며 로망이몽을 보이면서도 “요즘 웨딩투어하면서 버진 로드 위 아내 모습보니 울컥하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지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빨리 보고싶다”면서 “난 퍼스트보다 페스트하고 싶다”며 가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긴급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18명이 총 출동한 상황. 심지어 도합 617세란 말에 모두 “진짜 많네”라며 감탄, 세계최초 3대 토크쇼에 놀라워했다.
이지훈은 가족들에게 퍼스트 미트와 패스트 미트에 대해서 안건(?)을 줬고모두 아야네의 의견을 공감, 16대 2로 이지훈이 지고 말았다.최종적으로 퍼스트 미트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정말 화목한 가정, 이지훈도 애 많이 낳을 것 같다”고 하자 이지훈은 “매일 보니까”라며 다산에 대해 부정은 하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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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