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ing ‘권지환♥' 김소영→최화정 "결혼만 하면 효자되는 사람 多" 일침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0 08: 16

‘애로부부’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의 고부갈등에 최화정이 일침을 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8년차 배우 겸 트레이너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소영은 "애기 낳고 3주 지났을 때 아기가 태열이 있었다. 저희 엄마한테는 태열 올라오니까 이불로 감싸지 말라고 할 수 있지만 어머님께는 못했다”고 했다며 당시 곤란했던 상황을 얘기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또 이어 김소영 이어 “시어머님이 남편한테 밥 먹으러 오라고 자주 그러셨다. 남편이 곧이 곧대로 어머님의 말을 전한다"며 “내가 하는 모든 말을 어머님에게 전할까 걱정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김소영의 토로는 이어졌다. “어머님이 외식을 잘 안하신다. 어머님 오시면 대충 밥을 차려드릴 수 없어서 그 걱정이 컸다"고 전했다.
남편 권지환은 반성하며 "엄마 입장에서는 아내의 허락이 있어야 집에 오는구나 생각하셨을 것 같다. 중간 역할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들으면 많이 오신 거 같은데 저희 엄마가 집에 온 게 2번, 3번밖에 안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홍진경은 “자주 오면 그게 옆집 아주머니든 누구든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공감하자 안선영은 “공은 아내에게, 악역은 본인이 자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지환은 아내 김소영의 말에 “밥도 같이 하고 설거지까지 내가 다 한다. 아내에게 쉬라고 말 한다"고 말하며 "불편해서 피하면 가족끼리 어떻게 생활을 할 수 있냐. 감내해야 한다”고 말해 MC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덧붙여 중간 역할의 고충을 토로하며, "엄마가 바뀌는 것보다 우리가 바뀌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의 산후우울증의 고백도 계속됐다. 김소영은 “아이가 생겨서 이렇게 갈등이 생기나 싶었다. 남편이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더 바빠져서 독박육아를 하게 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또한  “나 밥 차려 먹을 시간도 없고 남편이 와도 같이 있을 시간이 없었다. 주말 이틀 만큼은 남편이랑만 보내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MC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소영의 눈물에 MC 안선영과 홍진경은 공감의 말을 전했다. 특히 홍진경은 시어머니에게 한 마디 했다. “뭘 집에서 먹냐 밖에서 한끼 사먹자 이게 최고다”라고 말하는 게 최고라고 전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최화정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효자가 아니다가 결혼만 하면은 효자가 되시는 분들 많다”고 말하며 "자기 부인보고 어머니 치과 모시고 가라 이런 분도 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최화정은 시어머니에게도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8년차 배우 겸 트레이너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 부부의 고부갈등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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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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