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앞 무릎 꿇은 본처 '충격' →김소영, 산후우울증 고백 ('애로부부')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1 05: 52

‘애로부부’ 모두의 말을 잃게 만든 상간녀 앞에 무릎 꿇은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바람난 남편의 상간녀를 찾아간 아내와 나중엔 결국 아내를 무릎 꿇린 상간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바람기를 초장에 알아채 직접 바람핀 여자가 운영하는 필라테스 수업에 수강생으로 잠입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이 좋아 죽더라구요. 집 구석에 들어와도 니 생각 하느라 정신이 반쯤 나가있더라구요. 저도 그 기술 좀 알려주세요”라고 저격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또 수강생들에게 “멀리멀리 퍼뜨려주세요. 여러분들이 쓰레기 분리수거 도와주셔야 해요”라며 말했다. 그러자 상간녀는 “어디서 말도 안되는 소릴 듣고 이런 짓을 하냐.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아내는 “그깟 벌금 내고 만다”며 상간녀의 최후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편을 용서하며 “다시는 그 여자와 연락하지 않을 거지?”라고 말했다. 남편은 당황하며 그러겠다고 답해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우연히 남편의 사무실에 들른 아내는 또 상간녀와 떠드는 남편을 발견한 것. 개명까지 한 상간녀는 뻔뻔하게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남편 가까운 곳에 새로운 필라테스 학원을 연 상간녀에 아내는 분노했다. 남편은 “쓸데 없는 오해하지 마”라며 창피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명예훼손에 폭행죄에 영업방해죄로 많은 돈을 들인 상황. 아내는 남편이 상간녀와 출장까지 함께 간 걸 알게되자 “누가 더 또라인지 보여줘야지”라고 말하며 다시 복수의 의지를 다졌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필라테스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한 아내에게 상간녀의 남자친구가 나타나 “어머니 드라마가 너무 많이 보셨어요~ 엄연히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냥 제가 회원권 끊어드릴테니 나오셔서 남편분 일하는 거 보세요”라고 말해 아내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아내를 도발하려고 그런 것. 상간녀의 함정에 걸린 아내는 분노하며 “그까짓 200만원 벌금 물면 된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화만 내서 MC들을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상간녀의 도발은 계속됐다. 아내에게 “(남편은) 스타킹만 신고 하는 거 좋아해”라고 말해 아내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MC들 또한 분노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상간녀의 머리채를 잡아 폭행죄로 고소를 당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상간녀는 아이에게 접근해 아내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어 아내는 상간녀를 찾아갔다. 상간녀는 “니 아들도 아는 줄 알았는데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아내는 무릎을 꿇으며 “제가 잘못 안 거 같아요. 잘못했어요”라고 말하며 가정을 지키려고 했다. 아내는 “제가 조울증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고 울부짖었다. 
상간녀의 도발은 계속됐다. 찾아온 유부남에게 “승우씨가 이러면 나 또 상간녀 돼. 물론 위자료는 승우씨가 내줘서 고맙긴 한데..”라고 말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서 아내에게 보낸 것.  이에 안선영은 “소화제 좀 주세요”라고 말하며 분노를 금하지 못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애로부부’ MC들은 할말을 잃었다. 안선영은 “이게(아이가 아는 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다. 아이만은 모르길 바라는 게 부모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 양재웅은 “아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며 5년이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상간녀는 남편이 떨어져나가면 바로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혼 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증거를 가지고 합법적으로 소송을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남편에게)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선영 또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2년차 부부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이 나와 ‘고부갈등’에 대한 ‘속터뷰’를 했다. 
특히 김소영은 “어머님이 외식을 잘 안하신다. 어머님 오시면 대충 밥을 차려드릴 수 없어서 그 걱정이 컸다”고 말하며 “남편이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더 바빠져서 독박육아를 하게 돼 힘들었다. 산후우울증까지 올 것 같았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이에 권지환은 중간 역할을 잘 못했던 것 같다고 반성하면서도 엄마가 바뀌는 것보다 우리가 바뀌는 게 나을 거라며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효자가 아니다가 결혼만 하면은 효자가 되시는 분들 많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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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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