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일단 레알 프리시즌 합류...맨유행 허락 결단 기다린다 (西매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0 08: 29

라파엘 바란(28)이 일단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위해 레알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주 선수단 일부를 회복하게 됐다. 바란 등 유로 2020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돌아온다”라며 “특히 바란에게 앞으로 며칠이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란은 일단 레알로 복귀해 맨유 이적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확실히 할 전망이다. 2022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은 현재 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맨유는 물론 첼시의 이적 제안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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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수에 걸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2선 공격진에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고, 수비진에 바란을 수혈하려 한다. 바란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바라고 있다. 
일부에선 바란이 이미 맨유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카는 바란이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했고, 연봉을 1000만 파운드(약 135억)를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레알과 맨유의 이적료 협상이다. 바란이 팀을 떠나기로 한 만큼 레알은 최대한의 이적료를 받고자 한다. 유로 2020 이후 휴가를 보낸 바란은 일단 레알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때 레알이 자신의 이적을 허락해주길 바라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란과 그의 에이전트는 레알 측에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욕심을 전했다. 정중하게 클럽의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나 맨유행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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