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브레이브걸스"..스타쉽x펩시, 기업 콜라보의 올바른 예[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7.20 10: 44

그룹 몬스타엑스와 크래비티 등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음료 브랜드 펩시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의 바른 예를 보여주고 있다. 
펩시는 2018년 프로젝트 그룹 YDPP와 우주소녀 설아·루다, 위키미키 도연·유정이 함께한 우주미키를 시작으로 K팝과의 첫 콜라보를 진행, 이후에도 매년 내로라하는 K팝 아티스트들과 퀄리티 높은 앨범을 만들어가며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펩시 K팝 콜라보 프로젝트’가 꾸준히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건 K팝을 향해 식을 줄 모르는 글로벌한 인기, 그리고 신선함 때문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그룹에 이어 2019년엔 계절별로 테마를 나눴고, 첫 주자로 SPRING(스프링) 라인업에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 프로듀싱에는 그루비룸이 함께하며 역대급 시너지를 자랑해 보였다.

이에 힘입어 SUMMER(서머) 파트에는 옹성우의 솔로 음원을 비롯해 빅스 홍빈과 몬스타엑스 형원이 한데 뭉쳐 환상적인 호흡으로 팬덤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AUTUMM(어텀) 라인업에는 비와 소유의 보컬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2020년에는 사람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것들에 올인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FOR THE LOVE OF IT(폴 더 러브 오브 잇)’이라는 메시지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글로벌 K팝의 선두주자인 지코와 강다니엘 콜라보에 이어 위아이 김요한, CIX 배진영까지 함께하는 등 전에 없던 브로맨스 케미는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의 연속으로 관심을 받았다.
소유와 아이즈원, 래퍼 pH-1의 조합으로 2021년의 포문을 연 펩시와 스타쉽의 ‘2021 펩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캠페인’이 기대되는 이유로는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다. 워너원, 뉴이스트W 등을 프로듀싱한 키겐부터 ‘믿듣플블’의 플로우 블로우(Flow Blow), 천재 프로듀서 드레스(DRESS), 히트곡 메이커 별들의 전쟁 등 국내 명실상부 최고의 작곡가들이 함께한 바 있어 이번 캠페인에도 K팝 팬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펩시와 스타쉽의 프로젝트는 단순한 콜라보가 아닌 리스너를 만족시키는 음원과 퀄리티 높은 뮤직비디오, 아티스트별 댄스 챌린지까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며 보고 듣는 재미를 책임지는 하나의 시즌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도 하고 있다.  
이번 ‘2021 펩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캠페인’으로는 글로벌 대세 몬스타엑스 셔누·형원·아이엠과 에이티즈 홍중·윤호, 브레이브걸스 유정·유나, 가수 비가 함께한 음원 프로젝트 ‘서머 테이스트(Summer Taste)’를 발매했고, 이는 아이튠즈 K팝 송 차트에서 해외 10개 국가 및 지역 TOP 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트롯 가수 영탁, 안유진은 음원이 아닌 푸드 캠페인에 동참해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음원 마케팅을 선택한 펩시와 스타쉽. 음악이라는 창구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색다름을 추구하고 있는 두 기업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통하는 소통 방식을 보여주며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의 올바른 예시로 손꼽히고 있다.
성공적인 이색 콜라보를 이어갈 펩시와 스타쉽의 ‘2021 펩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캠페인’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