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불가리아 국가대표’ 츠베타노프를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강원FC는 왼쪽 사이드백과 윙포워드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 츠베타노프를 영입하며 왼쪽 측면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불가리아 현역 국가대표인 츠베타노프는 지난 6월 열린 A매치 3경기(슬로바키아전, 러시아전, 프랑스전)에 모두 출전했다. 불가리아 1부 리그 라이텍스에서 데뷔한 그는 줄곧 불가리아 1부 리그에서 활약하다 2017 시즌 폴란드 1부 리그에 진출했고, 다시 불가리아에 복귀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으로 오게 됐다.
![[사진]강원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0/202107201032776442_60f62860358a0.jpg)
불가리아에서 리그 2회, 컵대회 6회, 슈퍼컵대회 2회 총 10개의 우승에 공헌한 츠베타노프는 팀플레이를 자신의 장점으로 꼽으며 "클럽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츠베타노프는 “K리그1에 오게 돼 매우 영광이다.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 한다”며 “팀원들, 코칭스태프와 같이 훈련하는 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FC의 2경기를 봤는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강원FC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강원경찰청과 협업해 선수 영입 시 ‘장기 실종 아동’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로 했다.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 중 장기간 동안 실종자를 찾지 못한 사건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아이디어를 냈다. 앞으로도 강원FC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