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AS' 김문환, MLS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이주의 팀' 선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0 12: 03

김문환(26, LAFC)이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LAFC의 김문환은 솔트레이크 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문환은 지난 1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서부컨퍼런스 13라운드 솔트레이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문환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카를로스 벨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2-1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MLS 공식 홈페이지

김문환은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공을 잡은 벨라는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결승골을 합작한 김문환과 벨라는 각각 오른쪽 수비수, 왼쪽 측면 공격수로 13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문환은 미국 진출 후 성공적으로 팀에 자리 잡았고, 리그를 통틀어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4라운드 LA갤럭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9라운드 FC댈러스를 상대로 맹활약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어진 캔자스시티전에선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한편 LAFC는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6승 3무 4패로 서부 컨퍼러스 5위(승점 21)를 달리고 있다. 1위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29)보다 1경기 덜 치른 가운데 8점차로 추격 중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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