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녀석들'의 배우 이종혁이 동생들에게 믿음직한 형으로 호평받았다.
20일 IHQ, 디스커버리 새 예능 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코미디언 장동민, 골든차일드 장준이 참석해 코미디언 유민상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 가운데 맏형 이종혁은 이날 개인 일정으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동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막내 장준은 이종혁에 대해 "어떻게 보면 자녀 분들이 저랑 5~6살 밖에 차이가 안 나서 삼촌, 아버지 같을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형 같다. 젠틀하시다"라고 했다.
이에 장동민은 "규현도, 장준도 '꼰대는 아니시네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되게 인정을 잘 한다"라고 했고, 규현도 "나중에 커서 종혁이 형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거들었다.
이 가운데 이종혁은 영상 통화로나마 제작발표회에 함께 했다. 그는 "아들 준수에게는 고등학교 100일주로 처음으로 술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장동민은 "100일주를 누가 아버지랑 먹냐"라며 "수능 끝나고 준수가 준비가 됐다고 했을 때 좋지 않겠나"라고 했고, 이종혁은 곧바로 "그럼 저도 수능 보고 결과에 상관 없이 한잔 알려주도록 하겠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마시는 녀석들’은 그동안 먹방계의 블루오션이었던 '안주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이다. 음주에 초점을 맞춘 먹방이 아닌 주류에 따라 페어링 하기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안주탐구생활 방송을 표방한다. 2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I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