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은이 첫째 아들과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은은 2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태하가 방학이라 오전에 체력 훈련 같이 해주려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섰는데.. (정상에 올라가 기분 좋게 오미자 한 잔씩 하며 태하랑 수다 떠는 상상을 하며..) 그러나.. 산 입구까지 올라가는 언덕에서 힘이 다 빠져서 엄마는 거의 실신 직전.. 진짜 사나이 때만큼 힘들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은은 첫째 아들 태하 군과 체력 훈련에 함께 나선 모습이다. 그러나 김성은은 의지가 굳은 마음과는 달리 산을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체력이 바닥나 버린 것.
아들과의 등산을 앞두고 즐거운 상상을 하던 김성은은 결국 지친 기색으로 포기를 선언했으며 해시태그를 통해 “태하야 미안 어마 체력이 안 되네”. “아들 운동 시키려면 엄마부터 체력 키워야 함”, “정상까지 못 가고 포기하고 밥 먹으러”, “공복에 운동은 무리”, “이 날씨에 운동은 더 무리”, “어쩐지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성은은 축구선수 출신 정조국과 2009년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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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성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