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 #개인적인 #지극히 #완전".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때 아닌 '셋째' 의혹에 선을 그었다.
20일 비는 공식 SNS에 "좋은 일이 생겼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비온 뒤 무지개가 뜬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해 풍경처럼 '좋은 일'이 생겼음을 짐작케 했다.
심지어 배우 이시언과 곽시양,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연출하는 김태호 PD 등 동료 스타들과 방송가 유명인사들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비의 게시물에 박수치는 이모티콘 등으로 축하를 건넸다. 이에 평소 친분 있는 동료 유명들까지 축하해줄 만한 비의 '좋은 일'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팬들은 비와 아내인 배우 김태희 사이에 '셋째'가 생긴 게 아닌지 추측하며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비, 김태희 부부는 결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던 터. 부부가 함께 동반 CF를 촬영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 사이에 두 사람의 셋째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했기 때문.
이에 해당 글이 화제를 모으자 비가 직접 나서서 진화했다. 그는 "#일임 #일일일일 #좋은일!!!!!!!!!!!!! #개인적인 #지극히 #완전"이라고 해시태그들을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좋은 일'이 부부사이의 일이 아니라 개인적인 일임을 직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사진=비 SNS] 비가 공개한 신인 배우 오예지 프로필 컷.](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0/202107202140778795_60f6efef59775.jpg)
비, 김태희 커플이 '셋째'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19일 비는 공식 SNS에 "내일 오전 12시 작은 소식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온갖 추측이 제기됐고, 비가 아내 김태희의 셋째 임신을 밝히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 섞인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아니었다. 비는 다음날인 20일 "레인컴퍼니 첫 번째 배우 오예주 님을 소개합니다"라며 전속계약을 체결한 신인 배우 오예주를 소개했다. 후배 연기자를 양성하게 된 것.
이번에도 비의 작은 SNS를 두고 큰 관심이 쏟아져 섣부른 예측이 번진 상황. 비, 김태희 부부의 셋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비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