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스타’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뜻밖의 겁쟁이 특집 ‘나 지금...떨고 있니?’로 꾸며졌으며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마지막회를 아직도 못봤다.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이 있고, 인정하지 말자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하며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0/202107202242777384_60f6d631f04f3.jpg)
‘비스’ 제작진은 ‘무한도전 정준하 다시보기’를 준비해 정준하를 감동시켰다. 무한도전 마지막회 방송분을 준비한 것. 그러면서 울컥했던 당시 정준하의 모습이 나오자 또 한번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정준하는 “지금도 무한도전을 생각하면 다음주에라도 다시 만나서 녹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잘 못떠나는 미련함이 있네요”라고 말했다.
김숙이 “만약 유재석씨가 준하형. 준하형만 오면 다시 녹화한대”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정준하는 “제일 먼저 달려갈거다. 그리워서 무한도전 녹화하는 꿈도 많이 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정과장 캐릭터로 나와 반응이 좋았다”며 또다른 부캐릭터인 ‘MC민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0/202107202242777384_60f6d6325b289.jpg)
또 최근에 발매된 뮤직비디오에는 아들 로하가 나온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그는 “급작스럽게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 로하에게 안무를 보여주고 3일만에 배우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음악방송에 갔을 때 로하가 없어서 외로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댓글의 80%가 로하얘기”라고 말하며 광고 촬영하러 가도 로하가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또 “엄마가 예쁘긴 예쁜가보다. 엄마가 미인인가보다” 이런 얘기를 듣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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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의 가족 토크가 계속됐다. 특히 정준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아들 로하에 대해 언급했다. “로하가 에너지가 많아서 에너지를 좀 발산시켜주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원래는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었는데 운동신경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할 때 상대팀이 아닌 우리팀 골대에 공을 넣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주호는 전지훈련 갔을 때 자신의 아이들인 ‘찐건나블리’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히며 다들 "나은이 아빠"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에 최현호도 8살 아들 지웅과 5살 둘째 딸 아영이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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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들 지웅이가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며, 야구를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호는 “집에 들어가면 아내랑 아들은 그냥 곁눈질로 쳐다보고 마는데 딸은 뭘 하고 있든 달려와서 폭 안긴다”며 딸 아영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주호와 최현호의 아들 자랑이 계속되자 정준하에게도 아들 자랑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정준하는 “저는 아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만 보면 모든 피로가 풀린다”고 말해 원성을 들었다. MC들은 “모범답안”이라고 극찬했다.
서태훈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방송 쪽에 관심 많으셔서 주부 모델까지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지금 본인을 무척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서태훈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좋을 것 같은 여자다. 지금 실제로 남자친구가 있다. 저한테 걸리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랑 톡을 하다가 대화를 끝냈는데 또 톡이 오더라 봤더니 남자친구에게 보낼 걸 저한테 보내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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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8년 째 솔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놀라며 “저 서태훈씨? 책임감 없이 그렇게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태훈은 “썸은 있었죠”라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정준하는 MC민지로 재등장했다. “아이돌만 한다는 마이크 커스텀까지 했다”며 ‘내돈내산 마이크 플렉스’를 최초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이건 정말 아이돌만 한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MC민지로서 자신의 노래 의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모두 쉽게 노래와 안무를 따라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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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박주호는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혔으며 최현호는 ‘조류공포증’, 정준하는 ‘가위 눌리는 공포증’, 서태훈은 ‘벌레공포증’이 있다고 말했다.
또 서태훈은 예능 촬영차 해외에 갔다가 ‘식용 바퀴벌레’를 먹었다며 “튀긴 바퀴벌레 맛이 ‘겉바속촉’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 못 먹고 뱉었는데 이에 (바퀴벌레) 다리인지 더듬인지가 껴서 너무 난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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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